제주산 갈치는 낚시로 잡는 채낚기 어법으로 밤에 수십개의 전등을 켜서 대낮처럼 밝게 밝히고 잡는데 불빛을 보고 갈치들이 배주위에 모여 들면 낚시에 갈치나 꽁치를 미끼로 갈치를 잡습니다.
갈치는 서민 대중적인 생선이기 때문에 그 이용도도 다양하며 주로 생선자반(건제품), 어묵, 젓갈, 어분 및 친주정 등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그 요리하는 것 또한 다종 다양합니다. 특히 갈치젓갈은 김치를 담그는데 있어서는 없으면 안될 진미식품의 하나이며, 요리방법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 향토음식중에 하나인 호박이나 애 배추를 썰어 넣어 갈치국을 끓여 먹기도 하며 이외에 알반가정에서 널리 요리하는 구이, 조림등 대중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새벽 바다를 가르며 솟구치는 제주도 은갈치는 조림, 호박국, 구이 , 튀김등으로 요리한다.
다리 길이가 한치밖에 안 될 정도로 짧다고 하여 한치오징어라고 불린다.
제주에서 6월말부터 9월까지 여름에 잡는다. 불빛을 보고 모여드는 특성을 이용하여, 밤에 어선에 불을 밝힌 채 잡는다. 낚시 바늘을 긴 낚시줄에 일정한 간격으로 여러 개를 달아 물 속에 늘어뜨린 후, 빛에 반사되어 먹이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손으로 들었다 놓았다를 반복하여 걸려들게 한다. 요즘은 물레처럼 생긴 기계를 이용하여 거두어 올리기도 한다.
살이 부드럽고 담백하여 오징어보다 맛이 좋으며, 값도 두 배 이상 비싸다. 회나 물회, 물에 살짝 데친 숙회, 구이 등으로 먹는다. 어획량이 많을 때에는 내장을 빼고 껍질을 벗겨 냉동해두었다 겨울철 비수기에 출하하기도 한다. 냉동 한치는 그대로 썰어 회로 먹어도 활어 맛을 느낄 수 있다. 오징어처럼 말려서 유통되기도 하는데, 마른 한치는 백지장처럼 하얀 것이 특징이다. 육질이 부드러워 굽지 않아도 먹기가 좋다.
푸른바다 제주해역에서는 고등어와 전갱이 어장이 자주 형성된다. 고등어는 풍부한 영양가를 인정받는 생선으로 10월~12월사이의 고등어가 일품이다. 청정바다 보물 등푸른 생선의 대명사인 고등어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고 DHA.EPA 함유량이 많은 식품이기도 합니다. 특히, 가을 고등어는 산란기가 지난 후 살이 가장 많이 올라 최고의 맛을 자랑합니다.
칼칼한 고추맛과 기름진 무와 어우러진 고등어조림은 그 맛에 푸욱 빠지게 합니다.